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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리뷰

[드라마 추천] 라켓소년단 15화 리뷰 및 16화 예고

 

안녕하세요 라니형입니다. 오늘은 드라마 리뷰를 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라켓소년단이라는 드라마입니다. 벌써 마지막화만을 앞두고 있어서 리뷰를 쓰는 것이 다소 늦은 감이 있는데요. 지금이라도 드라마에 대한 기억을 남겨두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해당 글은 다수의 내용을 포함하므로 스포주의

 

라켓소년단 15화에서는 크게 세 가지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첫 번째는 전남팀의 소체 배드민턴 결승 이야기, 두 번째는 해남 마을을 둘러싼 개발 갈등, 마지막은 과거 배드민턴 천재로 불렸던 강태선(강승윤)의 국가대표 도전을 위한 시작이 그것입니다. 

 

1.

소체 결승을 앞두고 전남팀 선수들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을 합니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남팀의 에이스인 윤해강(탕준상)의 눈도 정상이 아닙니다. 시작도 전에 전남팀은 자신감을 일부 상실한 상태이지요. 그러나 결코 여기서 포기할 전남팀이 아닙니다. 나름의 전략을 세우고 있지요.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요?

 

한편 해남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마을 개발을 둘러싸고 갈등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홍이장의 동생이 개발업자들과 함께 해남 마을을 골프장으로 만들려고 마을 사람들의 동의를 받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대표가 바로 김순석(조재윤)이지요. 홍이장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을 얼마 전 김순석이라는 도시 남자 때문에 꽤나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사람이 마을을 개발하는 대표로 찾아와 동의를 요구하는 상황이 기가 차기만 합니다.

 

과거 배드민턴으로 이름을 날리던 강태선(강승윤) 재기가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국가대표 시절 선배를 폭행한 후배로 이미지는 바닥인 상태였습니다. 속사정은 따로 있었는데 말이죠. 그의 재기를 도와주려했던 후배가 자신을 뒷담화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재기를 위한 첫 상대가 바로 자신이 때렸던 그 선배라는 점 등등 시작부터 일이 꼬이는 듯 보입니다. 과연 강태선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2. 

침울해 있는 전남팀을 다독이며 코치인 윤현종(김상경)은 전략을 내세웁니다. 바로 5번의 게임에서 3게임을 내리 이기는 전략으로 그 핵심은 바로 오더에 있었습니다.  전남팀 주장인 방윤담을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막둥이인 이용태를 두 번째 주자로 세 번째 복식은 강력한 공격 기술을 가진 윤해강과 수비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나우찬을 내보내지요. 첫 번째, 두 번째 판을 연달아 이긴 전남팀은 과연 세 번째 경기에서 결승전을 끝내고 최종 우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골프장 개발 동의는 어느 덧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도시부부의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홍이장, 신여사와 개발사업자들이 단판을 짓기 위해 모입니다. 자신들은 동의를 할 수 없다는 말에 도시남자인 김순석(조재윤)은 본색을 드러내고 당신들이 동의하지 않아도 이미 80% 이상의 마을 사람들이 동의해서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동의서 명단을 보고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보고 이 동의서가 위조가 되었다는 것을 캐치하고, 도시남편은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합니다. 평소와 다른 거친 언변과 함께 과연 이들은 마을을 지켜냈을까요?

 

재기 첫 경기를 앞두고 강태선은 인터뷰를 합니다. 다시 배드민턴계로 돌아온 것에 대한 자신 만의 이유에 대해 고민을 하죠. 그렇게 첫 경기를 시작했는데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겼을까요? 아님 재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까요? 

 

이렇게 세 가지 스토리가 15화에서 동시에 진행이 되는데요. 전후 순서가 약간 헷갈리는 경우도 있지만 나름 조화롭게 잘 전개가 되어 갑니다. 이 세 스토리의 결말은 과연 다 어디로 향해 가는 것일지, 16화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가 되고 드라마가 마무리가 될지 참 궁금합니다. 

 

 

※ 16화 예고

 

소년체전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윤해강-나우찬 vs 박찬-오재석 조의 경기 결과가 공개가 되겠지요. 과연 어떤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게 경기를 그려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5화를 보면서 가장 심쿵한 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윤해강이 한세윤에게 내가 이겨야할 이유는 '너 한세윤'이라고 말한 장면입니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두 사람. 그 사이에 박찬이 있는데요. 성인보다도 더 로맨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커플이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예고편을 봤을 때 소년체전 이후의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 듯 보이는데요. 세윤이는 자신이 동경하던 선수에게 진 것 같은데 윤해강을 그런 세윤이를 어떻게 달래줄까요? 그리고 드라마의 별미로 윤해강과 강태선의 맞대결이 성사가 될까요?

 

이런 포인트들을 가지고 마지막화를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상 라니형이었습니다.!